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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당뇨 기본 이론] 당뇨는 어떻게 진단할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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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은 어떻게 진단할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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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을 진단받은 모든 환자들이 동일한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.

 

요즘에는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높다고 해서 처음 알게 된 경우 가 많습니다.

 

그런데, 혈당이 200, 300, 400 mg/dL 계속 올라가면 우리 몸은 체내 의 당분을 소변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려고 하므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(다뇨, 多尿).

소변으로 수분이 자꾸 빠져나가니까 갈증이 생겨 물을 많이 마십니다 (다음, 多飮).

우리 몸 세포에서 꼭 필요로 하는 영양분(포도당)을 써 보지도 못하고 소변으로 버리니까 허기가 져서 계속 많이 먹게 되는 (다식, 多食) 증 상을 보이게 됩니다.

 

이른바 이렇게 삼다(三多) 증상(다음, 다식, 다뇨)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이외에도 영양분(포도당)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니 몸이 피곤하고, 혈당이 높은 상태로 계속되면 염증이 잘 생길 뿐더러 잘 낫지도 않습 니다. 그렇다고 하여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위의 증상을 다 겪는 것은 아닙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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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병은 혈당을 통해서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 당분이 나와야만 당뇨병이라고 진단하면 너무 늦습니다(평상 시 혈당이 180-200 mg/dL는 족히 넘어야 됨). 혈당이 125 mg/dL보다 높은 상태로 몇 년이 지나면 심각한 합병증 (망막증 등) 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정기 검진 등을 통한 진단이 필요 합니다.


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당뇨병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먼저 검사를 받아보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데요. 다음의 검사 중 하나라도 해당 되면 당뇨병입니다.


1.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에서 혈당 수치 ≥ 126 mg/dL

2. 당뇨병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(다뇨, 다음, 다식, 이유 없는 체중 감소)이 있으면서 아무 때나 잰 혈장 혈당 수치 ≥ 200 mg/dL

3. 병원에서 준비한 검사용 음료수(포도당 75그램 함유)를 마신 뒤 2 시간째 잰 혈장 혈당 수치 ≥ 200 mg/dL

4. 당화혈색소(HbA1c) ≥ 6.5%


당뇨병이라는 말은 혈액검사가 불가능 했던 과거에 소변(尿)에서 당 분(糖)이 나온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. 아직도 국어사전에 ‘소변에 당 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병’이라고 소개되어 있기도 하지만 실제 소변 에서 당분이 나오려면 평상시 혈당이 180-200 mg/dL는 족히 넘어야 됩니다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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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슐린 저항 과정에서 혈당이 혈액 속에 많아지는 경우, 혈액 속의 적 혈구에 혈당 분자들이 정상 보다 더 많이 붙게 됩니다. 당화 혈색소란 이런 과정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수치입니다.

 

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더 많은 당 분자들이 적혈구 세포에 들러붙게 되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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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화혈색소 측정치와 추정평균 혈당을 함께 보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.

 

당화혈색소가 7%일 때 추정혈당치는 170mg/dl 정도를 나타낸다 고 볼 수 있습니다. 당화혈색소/추정평균 혈당수치와 측정된 혈당이 일치하지 않는 환자 들에서, 혈색소병증과 적혈구 교체율의 변화 가능성을 고려해야하며 자가혈당 측정의 시간과 간격을 조절하거나 지속혈당 감시를 할 수 있습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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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뇨는 관리다. 당매니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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